카톡 무료 백업은 텍스트만 14일, 톡클라우드는 사진까지 기한 없이 보관합니다
휴대폰을 바꾸면서 카톡 백업을 했는데 새 폰에 사진이 하나도 없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료 백업은 원래 텍스트 대화만 담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고객센터는 백업 방법을 두 가지로 안내합니다. 대화 내용만 담는 무료 ‘대화 임시 백업’, 그리고 대화와 사진·동영상을 모두 담는 유료 ‘톡클라우드’입니다. 톡클라우드는 예전 ‘톡서랍 플러스’가 이름을 바꾼 서비스로, 아이뉴스24 보도에 따르면 2025년 8월 21일부터 새 요금제가 적용됐습니다.
1. 무료 ‘대화 임시 백업’에는 무엇이 빠질까요?
경로는 ‘카카오톡 – 더보기(…) – 설정 – 백업 – 대화 임시 백업’입니다. 백업용 비밀번호를 정하고 진행하며, 끝날 때까지 앱을 끄거나 다른 앱으로 옮겨가면 안 됩니다.
그런데 아래 메시지는 백업 대상에서 빠집니다.
- 사진·동영상 같은 멀티미디어와 첨부 파일
- 4,000자 이상의 장문 메시지
- 비밀채팅과 오픈채팅
카카오의 사진·동영상 백업 도움말도 “중요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별도로 저장해 주세요”라고 안내합니다.

대화 임시 백업의 용량 한도도 공개돼 있지 않습니다. 에너지경제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에서는 약 20MB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카카오는 용량 정책을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용량을 넘기면 오류 메시지에 톡클라우드 구독 안내가 함께 뜹니다.
2. 14일 기한과 백업 비밀번호는 왜 중요할까요?
복원 기한 도움말에 따르면 무료 백업은 백업을 완료한 시점부터 14일 안에만 복원할 수 있습니다. 기한이 지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남은 기한은 ‘설정 – 백업 – 대화 임시 백업’에서 확인합니다.
따라서 백업은 새 폰을 받기 직전에 합니다. 너무 일찍 해두면 14일이 지나 지워지고, 백업 뒤에 주고받은 대화도 빠집니다.

비밀번호는 더 까다롭습니다. 비밀번호 분실 도움말에 따르면 백업 데이터는 여러 차례 암호화되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잊으면 복원할 수 없습니다. 고객센터도 임의로 바꿔주지 않으니 종이에 적어두시기 바랍니다.
3. 톡클라우드는 무엇까지 백업할까요?
톡클라우드는 대화와 사진·동영상·파일을 모두 백업하고, 복원 기한 제한도 없습니다. 톡클라우드 요금 페이지에는 “앞으로 주고받는 사진, 동영상, 파일은 자동 백업”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다만 오픈채팅과 비밀채팅은 톡클라우드도 백업하지 않습니다. 구독 전에 ‘이 기기에서 삭제’한 말풍선도 복원되지 않습니다.
더 큰 함정이 있습니다. ‘톡클라우드 시작하기’만 누르면 그 이후 데이터만 올라갑니다. 예전 대화와 사진까지 옮기려면 ‘과거 데이터 백업’을 따로 실행해야 합니다.
- 구독 후 ‘카카오톡 – 더보기(…) – 톡클라우드’에서 ‘톡클라우드 시작하기’를 선택합니다.
- My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 ‘과거 데이터 백업’을 선택하고 연락처와 미디어를 모두 체크합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었다면 ‘톡클라우드 – 메뉴(≡) – 설정 – 과거 데이터 백업’에서 다시 할 수 있습니다.

4. 톡클라우드 요금, 웹 결제와 아이폰 앱 결제 중 어디가 쌀까요?
톡클라우드 웹 결제 요금
2026년 9월 29일 기준 · 톡클라우드 요금 페이지·카카오 My구독
| 요금제 | 월간 | 연간 |
|---|---|---|
| 30GB | 2,100원 | – |
| 50GB | 3,100원 | 31,000원(정상가 37,200원) |
| 200GB | 5,100원 | 51,000원(정상가 61,200원) |
| 2TB | 12,000원 | 120,000원(정상가 144,000원) |
연간 요금은 카카오 My구독에 표시된 금액입니다.
그런데 아이폰 앱 안에서 결제하면 값이 달라집니다. App Store 카카오톡 앱 내 구입 목록에는 30GB 2,900원, 50GB 3,900원, 200GB 5,900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아이폰 이용자라면 웹에서 결제하는 쪽이 요금이 낮습니다.

예전 톡서랍 플러스(100GB 1,900원 등) 구독자는 사정이 다릅니다. 테크M 보도에 따르면 기존 구독자는 지금 쓰는 요금제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지하지 않고 계속 쓰는 경우의 이야기이니, 폰을 바꾼다고 해지부터 하지 말고 한 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5. 톡클라우드를 해지하면 백업 데이터는 어떻게 될까요?
해지 도움말에 따르면 해지 후 31일 동안은 백업 데이터를 채팅방으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경로는 ‘톡클라우드 – 메뉴(≡) – 설정’에서 대화는 ‘대화내용 복원’, 사진·동영상은 ‘미디어 복원’입니다. 31일이 지나면 모두 삭제됩니다.

6. 무료 백업과 톡클라우드 한눈에 비교
2026년 9월 29일 기준 · 카카오 공식 안내
| 항목 | 무료 대화 임시 백업 | 톡클라우드(유료) |
|---|---|---|
| 비용 | 무료 | 웹 월 2,100원(30GB)~12,000원(2TB) |
| 일반 채팅 텍스트 | 됨 | 됨 |
| 사진·동영상·파일 | 안 됨 | 됨 |
| 4,000자 이상 장문 | 안 됨 | 제외 안내 없음 |
| 오픈채팅·비밀채팅 | 안 됨 | 안 됨 |
| 복원 기한 | 백업 완료 후 14일 | 제한 없음(해지 후 31일까지 다운로드) |
| 비밀번호 | 백업 때 정한 비밀번호 | My 비밀번호 |
7. 톡클라우드 1년 비용, 직접 계산해 봤습니다
2026년 9월 29일 공식 요금 기준
| 사례 | 선택 | 계산 | 1년 비용 |
|---|---|---|---|
| A. 새 폰 옮길 때만 한 달 쓰고 해지 | 30GB 웹 월간 | 2,100원 × 1개월 | 2,100원(해지 후 31일간 다운로드 가능) |
| B. 사진 많은 가족 단톡 보관, 웹 월간 1년 | 50GB 웹 월간 | 3,100원 × 12 | 37,200원 |
| C. B와 같지만 연간 결제 | 50GB 웹 연간 | 공식 연간가 | 31,000원(월간보다 6,200원 = 두 달치 3,100원×2 절약) |
| D. 200GB 연간 | 200GB 웹 연간 | 공식 연간가 | 51,000원(월간 5,100×12=61,200원보다 10,200원, 약 16.7% 절약) |
| E. 아이폰 앱 안에서 30GB 1년 결제 | 30GB 인앱 월간 | 2,900원 × 12 | 34,800원(웹 월간 2,100×12=25,200원보다 9,600원 더 비쌈) |
A처럼 한 달만 쓰는 방식은 계산상 가능하다는 뜻일 뿐, 카카오가 따로 안내하는 이용법은 아닙니다. 한 달만 쓰더라도 과거 데이터 백업을 실행해야 예전 사진까지 넘어갑니다.
8. 나에게 맞는 카톡 백업은 어느 쪽일까요?
텍스트 대화만 있으면 되는 경우: 무료 대화 임시 백업으로 충분합니다. 새 폰을 받기 직전에 하고, 비밀번호를 적어둡니다.
사진·동영상까지 옮겨야 하는 경우: 톡클라우드를 구독하고 과거 데이터 백업까지 마칩니다.
오픈채팅·비밀채팅이 중요한 경우: 두 방법 모두 옮기지 못합니다. 삼성 갤럭시끼리 바꾼다면 Smart Switch가 오픈채팅·비밀채팅까지 포함해 옮겨줍니다.

스마트폰 설정이 낯설다면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스마트폰·키오스크 무료 도움 받는 법을, 카톡의 다른 기능은 카카오톡의 예약 메시지 기능과 카카오톡의 투표(설문조사) 기능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갤럭시끼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이, 전화번호까지 바꿀 때 카톡을 옮기는 순서는 다음 글에서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