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026년 7월 29일, 청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안내서 「알기 쉬운 청년 정책.zip」을 발간하고 본격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몰라서 놓치는 청년 정책, 이제 그만!”이라는 제목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부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까지 알아야 할 일자리 지원사업, 노동상식, 일·가정양립제도, 주거·교육·복지 정책까지 30여 개 사업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이 안내서는 정보약자·장애인도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만드는 사회적기업 ‘소소한 소통’과 고용노동부 청년보좌역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정책마다 QR코드를 수록해 스캔하면 바로 관련 누리집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띕니다. 정보 확인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신청까지 이어지도록 한 셈입니다.
배포처도 다양합니다. 온라인은 고용노동부 누리집(아래 파일 참고)과 고용24, 온통청년에서 볼 수 있고, 오프라인은 전국 청년센터와 공공도서관, 스터디카페 ‘초심’에 비치됩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청년이 필요한 순간에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자료집을 통해 청년들이 일자리정책을 쉽게 접하고, 정책 참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내서에 담긴 30여 개 사업을 다 소개하기는 어려우니, 이번 글에서는 1부 일자리 지원사업 중 실제로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핵심 정책 6가지만 추려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청년 정책,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정규직으로 채용돼 6개월 이상 근무하면 청년과 기업 모두에 지원금이 나가는 사업입니다.
수도권은 취업애로청년(15~34세 중 4개월 이상 실직 상태이거나 고졸 이하)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지원금이 지급되고, 비수도권은 기업뿐 아니라 청년 본인에게도 지원금이 나갑니다.
| 구분 | 대상 | 지원금액 |
|---|---|---|
| 수도권 | 채용 중소기업 | 1년간 최대 720만 원 |
| 비수도권 | 청년 본인 | 2년간 최대 720만 원(지역별 차등: 일반 480만 원·우대 600만 원·특별 720만 원) |
| 비수도권 | 채용 중소·중견기업 | 1년간 최대 720만 원 |
2. 국민취업지원제도(구직촉진수당)
15~69세 대상 취업지원 제도로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나뉩니다. Ⅰ유형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 4억 원 이하(청년은 5억 원 이하), 최근 2년 내 취업경험 100일 또는 800시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고(선발형도 있음), Ⅱ유형은 청년(15~34세)이라면 소득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정되면 구직촉진수당으로 월 60만 원씩 6개월간 지급받고, 부양가족이 있으면 월 10~40만 원이 추가됩니다.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성공수당 최대 150만 원과 취업활동비용도 별도로 지원됩니다.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하는 청년이라면 빈일자리 청년 취업지원수당도 챙길 만합니다. 훈련수당 월 최대 20만 원씩 6개월, 취업성공수당 40만 원이 추가로 나갑니다.
3. 국민내일배움카드
직업훈련을 받고 싶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5년간 훈련비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본인부담은 훈련 과정에 따라 15~55% 수준입니다. 기간제·파견 등 추가지원대상자는 200만 원을 더 받습니다. 출석률이 80% 이상이면 훈련장려금도 월 최대 11만 6천 원 지급됩니다.
연계 프로그램인 K-Digital Training(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양성훈련)도 함께 봐둘 만합니다. SK, KT 같은 선도기업과 연계해 약 6개월간 진행되고, 훈련비의 90% 이상을 지원해 본인부담이 최대 60만 원까지 줄어듭니다. 훈련장려금 월 최대 20만 원에 특별훈련수당 월 10~60만 원도 추가됩니다.

4. K-Move 스쿨·해외취업정착지원금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K-Move 스쿨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만 34세 이하가 대상이며(정원이 남으면 초과 지원도 가능), 트랙Ⅰ(300시간 이상), 트랙Ⅱ(800시간 이상, 고임금·전문분야), 패스트트랙(150시간 이하), 신청해진대학(600시간 이상, 대학 주관) 네 가지 과정으로 나뉩니다. 지방으로 이사해야 하는 경우 숙박비도 월 20~30만 원 지원됩니다.
해외취업에 성공했다면 해외취업정착지원금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 34세 이하(군필자는 39세 이하)이면서 가구소득 3분위 이하, 취업인정기준을 충족하면 1년간 최대 500만 원을 단계별로 받습니다. 1개월 후 250만 원, 6개월 후 100만 원, 12개월 후 150만 원 순으로 지급됩니다.

5. 청년도전지원사업
최근 6개월 이상 일도, 교육훈련도 하지 않은 청년이라면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재도전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참여 기간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지는데, 단기(5주 이상)는 50만 원, 중기(15주 이상)는 최대 170만 원, 장기(25주 이상)는 최대 300만 원을 받습니다. 중장기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근속까지 하면 취업성공수당 50만 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6. 청년일경험지원
실무 경험이 부족해 취업이 막막한 청년을 위한 사업입니다. 인턴형은 주 37.5만 원씩 1~5개월간 지원되고, 프로젝트형은 개인에게 월 40만 원, 팀에게 월 90만 원이 약 2개월간 지원됩니다.

이번 편에서는 「알기 쉬운 청년 정책.zip」에 담긴 30여 개 사업 중 일자리 지원사업 6가지를 살펴봤습니다. 주거·교육·복지 정책과 노동 상식, 실제 신청 방법 총정리는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